오키나와 여행: 1. 헤도곶 etc.

- 헤도곶

도곶(辺戶岬)은 오키나와의 북쪽 끝에 있습니다. 나하공항(那覇空港)에서 오키나와 자동차도(沖縄自動車道,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로 약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 헤도곶

날씨는 맑습니다. 그런데 정신없이 바람이 붑니다. 오키나와에서 맞은 바람을 이곳에서 다 맞은 듯합니다.
- 헤도곶

어딜 가나 땅끝은 묘한 감성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그리움과 기다림, 그리고 뜬금없이 서러움 같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 헤도곶

해안은 울퉁불퉁한 검은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 헤도곶

바람은 끊임없이 불고, 그래도 풀은 자랍니다.
- 헤도곶

그리고 아름다운 꽃도 피웠습니다.
- 헤도곶

여름을 맞아 짙푸른 풀잎은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 헤도곶

하늘도 푸르고, 땅도 푸릅니다.
- 헤도곶

이곳은 태평양과 동중국해가 만나는 곳입니다. 짙푸른 파도가 해안 절벽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집니다.
- 헤도곶

망원경은 하염없이 앞을 바라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쪽으로 약 22km 떨어진 요론섬(与論島)이 보인다고 합니다.
- 헤도곶

헤도곶은 오키나와 전부를 본 것만큼 인상적입니다.
- 헤도곶

곳곳에 꽃이 피었습니다. 세차게 바람이 불어도 꽃이 피었습니다. 땅에 바싹 붙어서라도 꽃이 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살아가는 그 자체가 바로 이런 치열함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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