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광고는 마치 만화 한 컷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느낌도 산뜻합니다.
하지만 이 광고가 담고 있는 메세지는 이러한 느낌과는 달리 꽤 진지합니다.
이 광고는 PETA가 생각하고 있는 형식으로 가계도 하나를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이 가계도는 대충 보아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가계도와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계도는 고래와 여러가지 일용품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가계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고래는 사라지고 없고 오직 여러가지 일용품만 남아 있습니다.
이 그림만 보고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광고는 친절하게 그림에 대한 설명을 자그마한 글씨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료 및 비료, 그리고 크레용을 위한 당신의 탐욕으로 매년 1500 마리의 고래가 사살됩니다. 얼마 가지 않아 고래가 멸종된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고래잡이인가요 아니면 당신인가요?'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이제 이 광고가 전하는 메세지를 눈치 채시겠죠.
이 광고는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라는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에서 만든 것으로 야생동물의 보호에 대한 메세지를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PETA는 8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단체로,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며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단체는 1980년에 창설되어 모든 동물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에 헌신해 왔으며, '동물은 인간을 위한 식량, 의류, 실험, 오락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간단한 원칙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그 : 광고사진




덧글
jjay 2006/05/25 12:35 # 답글
광고 좋네요. ^^
A.F 2006/05/25 12:45 # 삭제 답글
즉.. 동양에 대고는 고기로 먹을 고래조차 잡지 못하게 하면서,서양에서는 저리도 고래를 잡아서 저런 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로군요...
포경금지같은것은, 역시 저렇게 무차별적인(서양의 기름을 얻기 위한 포경 떄문에 고래수가 급감한거죠)원인을 제공한 서양쪽을 질타해야지, 먹기위한 소수(수요가 얼마 안되니)를 잡고자 하는것도 개고기등과(고래가 지능이 높으니 뭐니..)싸잡아서 비판하는 서양의 환경단체들 부터 생각 해 봐야 할 일이라 생각 되네요..
대건 2006/05/25 13:35 # 답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고래를 잡지 않으려면 연료, 비료, 크레용을 쓰지마라!" 인가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연료, 비료, 크레용 만들때 고래말고 다른 재료를 써라!"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한테 얘기해봐야 소용없을것 같은데요...
또, "다른 재료로 만들수 있게 제조사에게 압력을 가하자" 라는 뜻이라면...
어떤게 그런 제품인지 전 몰라요.
어떤게 그런 제품인지 알려주시면 앞으로 그 제품을 애용함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치오네 2006/05/25 15:06 # 답글
앞으로도 연료, 비료, 크레용을 안 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껴쓰게는 될 것 같군요. 사실 전에는 크레용의 원료 중에 고래가 있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제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마다 바꾸면서 버리던 크레용이 결국은 고래를 죽여서 얻은거였다니, 갑자기 좀 우울해집니다...좋은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대건 2006/05/25 15:55 # 답글
아껴쓰는 방법도 있군요. 왜 그 생각은 못했을까요..아껴씁씨다.
징소리 2006/05/25 16:02 # 답글
PETA 광고 중에 이렇게 소프트한 것도 있군요. 사실 기존의 PETA 광고는 상당히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에 조사했을 때는 100만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회원이 줄어든 건가요?
하늘사랑 2006/05/25 18:06 # 답글
평소에 한산하기 그지없는 제 블로그에 오늘따라 댓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어 왠일인가 했더니, 이오공감에 보잘 것 없는 제 글이 올라와 있네요. 멋쩍고 부끄럽네요...포경금지의 취지는 멸종의 위기에 처한 고래을 보호하여 인간과 고래가 함께 살아가자는 취지이겠죠.
징소리님이 물으신 PETA의 회원수는 위키페디아에 의하면 85만 명으로 되어 있고, PETA 홈피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아마 꾸준히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안 2006/05/25 21:28 # 답글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게 아니라, 어울려 살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지요?하늘사랑님 덕에 이쁜 광고 잘 보고 갑니다.
춘사마 2006/05/26 10:13 # 답글
인간은 자연에 종속되는게 아니라 자연을 종속시키면서 살수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