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 산문 문화·유적

- 관룡사 산문

남 창녕에 있는 관룡사에 가면 한 손으로 잡아채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 싶은 앙증맞은 산문(山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산문은 높은 돌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위압감보다는 소박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는 고만고만한 크기의 둥글납작한 돌을 쌓아 양쪽에 그럭저럭한 담장을 만들고 그 위에 장대석을 얹은 뒤 기와지붕을 가볍게 올려 만들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산문 속으로 보이는 오솔길

'창녕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수려한 바위산인 관룡산의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관룡사(觀龍寺)는 큰 규모의 절집은 아니지만 조촐하면서도 고졸한 분위기로 인해 다시 찾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관룡사의 창건연대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신라 진평왕 5년(583년)에 증법국사가 처음 절을 지었으며 신라8대 사찰의 하나로 이름을 떨쳤다고 합니다. 관룡사란 이름도 증법국사가 절을 지을 때 화왕산 위에 있는 세 개의 연못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는 데에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 관룡사 산문

관룡사에는 일주문이 따로 없는 까닭에 일주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소박한 이 산문을 지나야 비로소 관룡사 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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