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주 무장사터로 가는 계곡에 있던 단풍가지를 하나 꺾어 조 백자병에 꽂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떠나감을 아쉬워하며, 가을의 마지막 자취나마 붙잡아 두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사진은 전통찻집인 '소화방'에서 차를 마시다가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소화방(素花房)'이란 이름은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에 나오는 '소화(素花)'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소화'는 차나무의 꽃을 뜻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부산 남포동 '서울 깍두기' 맞은편 건물 3층에 있으며, 20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와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산 남포동에 갈 기회가 있을 때 한번 들러 보는 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by 하늘사랑 | 2006/11/16 07:06 | 옛 도자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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