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06일
시간을 뛰어넘는 동질성...

겉으로 화려하고 풍족해 보이는대로 미국 도시민들의 삶이 과연 만족스러운 것일까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은 미국 도시민들의 내면 깊숙한 모습을 우리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얼핏 엿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 내면에 존재하는 소외감, 단절감, 외로움을 그의 그림만큼 절실하게 보여주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호퍼의 그림은 미국의 많은 현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Edward Hopper와 Gregory Crewdson, 이 두 예술가는 서로 만난 적이 없는 시대적으로는 단절되어 있지만 미국 문화를 정신적인 면에서의 관찰한다는 주제의식에 있어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Gregory Crewdson은 "호퍼는 예술가로서 나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 호퍼의 작품은 아름다움, 슬픔, 소외감, 욕망을 다루고 있다. 나는 호퍼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얻은 여러 예술가들이 창조한 시각적 이미지를 고찰하지 않고는 미국를 읽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호퍼의 작품들은 여러 현대 화가들, 작가들, 무엇보다도 사진가들과 영화제작자들의 작품들에 있어 중심되는 주제와 관심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호퍼의 사랑받는 작품들 중 하나인 'Morning in a City'는 호퍼가 추구했던 주제가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최근에 복원작업을 거쳐 세밀한 붓터치와 다양한 색상이 다시 살아나 1944년 그렸던 당시처럼 생생하게 변했다고 합니다.
1962년 브룩클린에서 출생하고 뉴욕주립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한 Gregory Crewdson의 사진에는 호퍼의 그림에서 받는 느낌과 유사한 느낌을 느낄 정도로 그의 영향이 진하게 배여 있습니다.
Gregory Crewdson는 주제의 내재된 정신적 심리의 근저로 미국 교외거주에서의 경험을 종종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사진은 스산한 풍경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불길한 전조로 인해 종종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by | 2007/01/06 14:00 | 미술산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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