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1일
원조 현풍 할매집 곰탕

이렇듯 현풍 할매집 곰탕이 유명하다 보니 다른 곳에서도 현풍 할매집 곰탕이란 이름을 단 음식점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나, 현풍에 있는 '원조 현풍 할매집 곰탕'에서 먹어 보는 곰탕 맛이 원래 맛에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음식점이 이곳에서 지금까지 60여 년간 대를 이어가며 곰탕만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쇠꼬리와 우족, 소내장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당면과 썬 파를 넣어 만든 이 곰탕은 담백한 국물 맛에 쫄깃한 고기와 함께 밑반찬으로 내놓는 가죽나물과 무장아찌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으로 누가 먹어도 입에 거슬리지 않는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현풍을 들르는 김에 이 곰탕이 과연 소문만큼 맛이 있는지 한번 먹어 보았는데 소문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었으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박소선이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현풍에 있는 할머니가 경영하는 곰탕 집이라는 의미에서 '현풍할매곰탕집'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금은 박소선 할머니 대신에 외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 by | 2007/10/21 18:36 | 잡상잡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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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가난해서 기름기를 구경하기 힘들었던 시절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대구하면 현풍이 할매곰탕이 생각납니다.
양곰탕과 도가니탕의 중간 정도인 맛이라고 느껴짐..... 건더기 많고 국물 맛 괜찮은 편이긴 한데
9천원을 내고 먹기에는 서운한 느낌이 많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