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9일
카를라 브루니의 누드사진

자신의 나라 대통령 부인의 누드사진이 경매시장에 나온다면 그 나라 국민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언뜻 들어서는 꽤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하지만 알고 보면 그 나라 국민들도 그다지 놀랄만한 일도 아닙니다.
사실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의 누드사진 한 점이 오는 4월 10일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다고 합니다.
이 누드사진의 작가인 Michel Comte는 최근 Le Matin과의 인터뷰에서 이 누드사진이 어떻게 경매시장에 나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사실도 전화로 알려준 Le Matin의 기자를 통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그는 "어떤 사람들에게 이 사진을 선물로 주기 위해 몇 점을 만들었는데 많아야 3-5점이었다. 이 사진은 파리 아니면 뉴욕에서 Vogue 잡지를 위해 촬영한 것이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카를라 브루니와 약 10년간 같이 일하였으며, 서로 가까운 친구사이로 지냈다고 합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 되어 화제를 일으켰던 프랑스의 가수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는 1967년 12월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건축가이자 클래식 작곡가인 알베르토 브루니 테데스키였으며, 어머니는 피아노 연주자인 마리사 보리니로, 카를라 브루니는 부모로부터 음악가적 자질을 이어받았습니다.
5세 때 파리로 와 성장하였으며, 처음에 스위스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와 미술과 건축을 공부하였습니다. 19세 때 학교를 떠나 풀타임 모델로 활동했으며, 부모의 영향으로 후에 솔로가수가 되었습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1년에 750만 달러를 벌어들여 1988년 당시 패션모델 중 수입 20걸에 들기도 하였습니다. 1998년 모델을 그만둔 브루니는 2000년 첫 앨범 'Si J' tais Elle'(내가 그것이었다면)을 내며 가수의 길로 들어섰으며, 2002년 '누가 나에게 말했어요'(Quelqu’un m’a dit)라는 앨범으로 빅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믹 재거에서 에릭 클랩튼, 케빈 코스트너, 빈센트 페레즈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등, 카를라 브루니의 화려한 남성 편력 명단입니다. 이 같은 남성 편력 때문에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이나 <르 파리지앵>은 브루니를 유명한 '남자킬러'(man-eater)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녀는 전 부인 세실리아와 이혼한 지 겨우 2개월 만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공개된 장소인 디즈니랜드에서 데이트를 하였고, 이 장면을 여러 파파라치와 사진기자들이 찍도록 놔둠으로써 사실상 자신의 연애를 공식화하기도 하였습니다.
# by | 2008/03/29 09:28 | 사진산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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