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0일
쿠로가와 온천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입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왔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우호관계가 많았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마는 임진왜란이나 경술국치와 같은 가슴 아픈 역사적 상처도 주었지요. 더구나 최근에는 역사왜곡뿐만 아니라 엄연히 우리 땅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분노를 일으키고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일본은 우리의 이웃 국가입니다.
일본과는 사람들의 생김새나 문화적 정서를 놓고 보더라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동질성을 서로 지니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형제나라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럼에도 서로간에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각설하고, 딸 얘가 휴가기간 동안 후쿠오카 근처에 있는 쿠로가와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쿠로가와 온천은 해발 700m의 산 위에 좁은 계곡을 따라 나란히 서 있는 일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있는 온천으로 24개의 유서깊은 노천온천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온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온천 마을인 쿠로가와 온천은 각 료칸(여관)에 마련해준 유카타를 입고, 온천패스를 목에 걸고, 수건 한 장만 챙기면 노천온천 순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by | 2008/07/20 19:2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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