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매전면의 처진소나무 문화·유적

- 청도 매전면의 처진소나무

- 청도 매전면의 처진소나무


일산과 통내산 남쪽 자락 끝에 있는 매전면의 처진소나무는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것이 일반 소나무와의 차이점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노고산리에 250년 된 처진소나무가 하나 더 있었으나 1936년에 죽어 버렸고, 현재는 운문사 처진소나무와 매전면의 처진소나무, 그리고 최근에 천연기념물 40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처진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처진소나무는 흔히 류송(柳松)이라고도 부르는데, 청도군 풍각면의 원봉리, 안산리, 각북면 등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도 합니다.

매전면의 처진소나무는 높이가 14m, 가슴높이의 둘레가 2m입니다. 가지는 동서로 10m, 남북으로 9m 정도 퍼져 있고, 가지는 거의 지면 가까이까지 처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쪽 가지가 많이 고사해 버려 몇 년 전보다 모양이 초라해져 있습니다. 나이는 2백 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나무높이보다 가지의 폭은 좁은 편이나 가지가 능수버들처럼 아래로 축 늘어지고 있어서 모양이 아름답습니다. 처진소나무의 가지 끝 새순은 항상 낚싯바늘처럼 위를 향해서 서지만 이듬해 새순이 날 때에는 지난해의 것은 아래로 처져서 가지가 드리우게 된다고 합니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에 있는 이 처진소나무는 천연기념물 29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덧글

  • 안재형 2008/10/11 12:27 # 답글

    가지가 처지는 소나무 품종이 따로 있는 것이군요.
    거 참 신기하네요. 가지는 다 위로 뻗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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