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화성탐사 인공위성이 촬영한 프록토르 분화구(Proctor Crater) 내의 모습입니다.
마치 그 모습이 지구의 어느 사막 지역을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데, 바람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주름진 지역과 모래언덕 지역을 말하는 데, 지구에서처럼 이들 지역은 가는 모래로 되어 있습니다.
주름진 지역은 모래언덕 지역보다 좀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모래언덕 지역에 의해 반복해서 덮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래언덕 지역 부분이 더 검게 보이는 것은 바람에 불어온 (화산 돌에서 유래한) 검은 현무암 모래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 역시 화성탐사 인공위성이 촬영한 안토니아디 분화구(Antoniadi Crater)의 바닥 부위 사진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거대한 고사리잎처럼 보입니다. 고사리잎처럼 보이는 지역은 크기가 수 마일에 이르며, 거친 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특이한 지형을 갖게 된 걸까요?
고사리잎처럼 보이는 지역은 원래 단단한 물질로 차 있었거나 덮여 있었던 수로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주위 다른 곳보다 바람에 의한 침식에 더 잘 견딜 수 있어, 수십 억년이 지난 지금 위와 같은 지형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들 사이에 보이는 지역은 화성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지표 색깔과 균열된 표면을 보여 줍니다.
특히 이 고사리잎처럼 보이는 지역은 지구에서 물이 빠진 후에 볼 수 있는 지형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오래전 화성에는 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들의 추측대로 화성에 물이 있었다면, 지금의 우리와 같은 생명체는 아니더라도 미생물과 같은 생명체는 존재했었을 수도 있었겠죠.
태그 :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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