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장봉 정상에서 발아래로 펼쳐진 억새평원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하지만 계속 여기에 머물 수는 없는 법,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래로 내려섭니다. 오를 때와는 달리 이제는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억새평원 가운데로 널찍한 길이 나 있습니다. 길가로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억새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내려가는 동안 억새밭은 한동안 계속됩니다.

아직도 억새밭은 이어집니다.

억새밭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멀리 옛 오리온목장의 폐건물들이 스산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계속 내려오다 보면 옛 오리온목장터도 보입니다.

이제 무장사터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제 조금씩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무장사터로 내려가는 길은 넓고 평탄합니다. 산책하듯 가볍게 걷다 보면 어느새 무장사터를 지나 갈림길이 있는 곳까지 내려옵니다.

왕산마을을 지나 차를 세워둔 암곡까지 개울 옆으로 난 농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개울에는 갈대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