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오운마을 옛 담장 문화·유적

- 의령 오운마을 옛 담장


령 오운마을에 가면 이제는 보기 어려워진 정겨운 옛 담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마을마다 돌담이나 토석담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사라지고 단지 몇몇 곳에서만 남아 있습니다. 오운마을이 그런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운마을의 옛 담장은 주로 토석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돌담과 탱자나무 울타리도 있습니다. 이들 담장이 늘어선 좁은 골목길은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그래서 더 그리워진 골목길입니다.
- 오운마을


오운마을은 의령군 낙서면 전화리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낙동강을 낀 호리병 형태의 마을로,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영향 때문인지 이곳은 폐쇄적인 반촌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담양 전씨, 벽진 이씨, 경산 김씨, 선산 김씨, 경주 최씨, 이렇게 5(五)대 성이 구름(雲)처럼 모여들어 정착했다고 해서 마을 이름이 오운(五雲)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그런 마을 이름과는 달리 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조용한 마을일 뿐입니다.
- 오운마을 입구의 당산나무


예전에 다녔던 길의 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당산나무 두 그루가 서 있습니다. 수백 년은 족히 되었을 것만 같은 이들 나무는 이 마을의 역사가 만만치 않음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 탱자나무 울타리


마을 입구 길가에 있는 어느 집의 울타리는 탱자나무로 둘려 있습니다. 돌로 쌓은 기단 위에 조성된 탱자나무 울타리의 모습은 요즈음 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볼수록 멋있습니다.
- 오운마을 옛 담장


이곳의 토석담은 높이 1.5~2m, 폭 40~60cm 정도입니다. 네모난 막돌과 진흙을 전통적인 축조방식에 따라 쌓았습니다.
- 오운마을 옛 담장


돌담은 주로 막돌을 높이 1.5m 안팎으로 쌓았습니다. 골목과 접하지 않는 옆집과의 경계에 담이나 축대를 만들 때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 오운마을 옛 담장


옛 담장이 늘어선 이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천천히 걷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어릴 적 추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릅니다. 아릿한 이 느낌 하나만으로도 오운마을 골목길을 걸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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