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구 비행기 격납고 문화·유적

- 밀양 연금리 구 비행기 격납고

다지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태평양전쟁 때 일제가 연합군의 레이더와 폭격을 피하려고 만든 비행기 격납고가 밀양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 구 비행기 격납고는 연금리와 기산리 두 곳에 있습니다. 이 두 곳은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쪽이 산으로 막혀 있고, 앞쪽으로 길게 직선을 이루고 있어, 비행기가 확 트인 밀양평야로 쉽게 나갈 수 있습니다.

- 연금리 구 비행기 격납고

구 비행기 격납고는 터널형으로 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흙을 쌓아 반월형으로 만든 후 그 위에 가마니를 놓고 콘크리트를 부어 고정한 다음 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지름이 약 13.6m, 높이가 약 3.1m입니다.
- 연금리 구 비행기 격납고 주위 풍경

연금리에 있는 것은 앞쪽에 밭이 있습니다. 길가에 있어 길에서도 잘 보이고, 가까이 다가가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집을 지어 사람이 살았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 멀리서 바라본
기산리 비행기 격납고

연금리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기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도 구 비행기 격납고가 있습니다.

마을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복숭아밭 한쪽에 구 비행기 격납고가 있습니다. 복숭아나무로 가려져 있어 길에서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복숭아밭 주위로 철책이 둘러쳐져 있어 접근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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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비행기 격납고

이곳의 구 비행기 격납고는 연금리에 있는 것과 형태가 거의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존 상태는
이곳 것이 좀 더 낫습니다. 지금은 농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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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비행기 격납고 지붕 위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구 비행기 격납고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앞을 바라봅니다. 복숭아밭 너머로 기산리 마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전까지 쉼 없이 짖어대던 개 짖는 소리도 이제 들리지 않습니다. 사방은 쥐죽은 듯이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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