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 명륜당 문화·유적

- 성주향교


북 성주는 성산가야의 옛 터전으로,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사림문화가 왕성했던 입니다. 그러니 이곳에 향교(鄕校)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주향교는 이곳 낮은 구릉에 있습니다.
조선 태조 6년(1397년) 서울에 성균관, 지방에 향교를 세울 때 세워졌다고 합니다. 지금 대성전, 동·서무, 명륜당, 입덕문, 수복사, 고직사 등의 건물이 있고, 만화루, 양사재는 임진왜란 때, 동·서재는 6·25 때 소실됐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성현(聖賢)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大成殿)과 강학(講學)을 위한 명륜당(明倫堂)이 주된 건물입니다. 성주향교에서는 대성전은 동쪽 터에 있고, 명륜당은 서쪽 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건물이 좌우로 있습니다. 이런 배치는 우리나라 향교에서는 보기 드문 건물배치입니다.
- 하마비와 입덕문


향교 입구에 하마비가 있습니다. 하마비에는 '대소인하마(大小人下馬)'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명륜당 정문은 높은 돌계단 위에 있는데, 다른 향교의 정문에 비하면 작은 편입니다. 문에는 '입덕문(入德門)'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고, 문은 빗장이 굳게 걸린 채 닫혀습니다.
- 명륜당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집입니다. 중앙에 대청마루를 두었고, 그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습니다.
- 명륜당 현판

가운데 대청마루 벽에 '명륜당'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명륜당 마루


이곳은 한때 학문을 배우는 사람들로 북적댔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폐교된 시골 분교처럼 적막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떠난 이곳에는 겨울 햇살만이 할 일 없이 마루턱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덧글

  • 팬저 2014/12/29 10:46 # 답글

    향교의 마루가 정겹습니다. 그래도 저 향교를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마루인 것 같습니다.
  • 하늘사랑 2014/12/29 12:10 #

    이 고장 사람들의 향교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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