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에서 잠시 봄날의 푸름을 보다. 잡상잡필

- 낙동강 하구

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 이제 계절은 추운 겨울의 긴 터널 속으로 들어섰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렸고, 겨울을 재촉하는 듯 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 낙동강 하구

삼락생태공원이 있는 낙동강 하구에도 비가 내립니다.

메마른 땅은 모처럼 물기를 잔뜩 머금었고, 넓은 들판에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문득 환상처럼 봄날의 푸름을 봅니다.
- 낙동강 하구

낙동강 지천 가는 얼마 있지 않아 사라질 푸름이 비에 젖어 더욱 푸릅니다.
- 낙동강 하구

서부산 낙동강교에서 바라보니... 얼마 남지 않은 푸름은 저무는 가을빛에 서서히 스러져 갑니다. 입동에 바라본 봄날 같은 푸름은 한갓 신기루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군요.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법. 그 누가 이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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