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법성사 목조보살좌상 문화·유적

- 창원 법성사

금은 창원시에 속하게 된 마산 회원동 민가 골목 안에 법성사(法成寺)란 자그마한 절이 있습니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합니다.

절이 있는 곳은 풍수지리적으로 잉어의 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곳은 반월산 남서쪽으로, 어찌 보면 반월산의 형상이 잉어를 닮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이곳은 물은 풍부했지만, 너무 차가워서 논농사를 짓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절을 세우면 논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하여 절이 창건되었고, 그 이후로 차가운 물길이 끊겨서 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절 대문에 '이산 법성사'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鯉)'는 잉어를 뜻하며, 이산(鯉山)은 지금의 반월산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 대웅전

경내에 들어서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대웅전이 있습니다.
- 삼존불

대웅전 내에 석가여래삼존불이 있습니다. 본존불의 오른쪽(향 왼쪽)에 있는 불상이 법성사 목조보살좌상입니다.

이 불상은 원래 마산 자산동에 있었던 보광사에 봉안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광사가 도시계획으로 없어지게 되자 당시 그곳에 주석했던 경파선사(慶坡禪師)에 의하여 1983년 5월에 이곳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 부분

불상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썼습니다. 보관에는 두 마리 봉황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얼굴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꼴이지만, 턱은 둥그스름합니다. 코는 넓적하며, 눈은 가늘게 떴고, 빙긋이 웃고 있습니다.
- 법성사 목조보살좌상

자세는 어깨와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고, 결가부좌 하였습니다. 두 손에는 연꽃 가지가 들려 있습니다. 법의는 통견입니다. 조성 시기는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