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여래설법도 미술

- 아미타여래설법도, 조선(19세기), 84.9 x 148.4cm

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에 전시되었던 아미타여래설법도(阿彌陀如來說法圖)입니다.

이 불화는 왼쪽에서부터 지장보살, 아난존자, 아미타불, 가섭존자, 관음보살 순으로 오존불(五尊佛)을 묘사했습니다. 아미타오존도는 원래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로 그려지는데, 여기에서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과 함께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협시불로 그려져 있습니다.

불화는 흑칠 바탕에 금니로 선묘되었고, 지장보살과 아난존자의 승형 머리와 인물의 입술 등에는 채색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물의 묘사와 등장인물 모두 거의 동등한 위치에서 정면을 향해 앉아 있는 일자형의 독특한 구도를 하였습니다. 화기는 없지만, 양식면에서 19세기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신겸(信兼) 화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아미타불

중앙의 아미타불은 높은 연화대좌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습니다.
- 관음보살

관음보살은 연화대좌에 반가(半跏)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 지장보살

지장보살도 연화대좌에 반가(半跏)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이처럼 불화에서 연화대좌에 앉은 모습이 유행된 것은 19세기라고 합니다.
- 가섭존자

석가모니의 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는 서 있습니다.

가섭존자는 나이가 많이 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눈매가 형형하게 살아있고, 입은 굳게 다물었습니다. 손은 지권인을 하였습니다.
- 아난존자

아난존자는 앳된 모습입니다. 눈매가 애잔하고, 입술은 붉고 탐스럽습니다. 손은 합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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