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덕신리 석불 문화·유적

- 울산 덕신리 석불

신리(德新里)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서쪽 끝에 있습니다. 이곳 오산마을의 북쪽 마을인 안마실 부근에 절터가 있습니다. 덕신리사지(德新里寺址)입니다.

절터는 회야강의 동쪽에 있으며, 거남산(巨南山) 서남쪽 줄기인 작은부처골 입구의 평탄지 일대입니다. 절터는 지금 밭으로 변했고, 가운데로 좁은 시멘트 길이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석불은 절터 길가에 있습니다. 대나무숲 가장자리에 돌담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습니다.
- 덕신리 석불

석불은 자그마합니다. 높이는 1m 남짓 되며, 머리를 제외하면 0.65m입니다.
- 덕신리 석불

석불은 머리가 없어져 새로 만든 머리를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만든 머리가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차라리 없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덕신리 석불

양 무릎과 양손은 파손되었는데, 오른손은 시멘트로 대충 윤곽만 만들어 놓았습니다. 왼손은 결가부좌한 오른쪽 다리 위에 손바닥을 위로 하여 올렸고, 오른손은 무릎 부근에 두었습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멸이 심해서 옷 주름은 거의 확인되지 않으나, 법의는 우견편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어깨로 넘긴 옷자락이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 덕신리 석불

불상은 새로 만든 머리를 빼고 보면 단아한 모습을 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불완전한 불신밖에 남지 않았지만, 원래는 대좌와 광배까지 갖춘 어엿한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조성 시기는 통일신라 말~고려 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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