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산정사의 석조여래좌상 문화·유적

- 영산정사 성보박물관

양 영산정사(靈山精舍)는 밀양 서가정마을 서쪽 골짜기인 영취산 남쪽 자락에 있습니다. 절은 경우(鏡牛) 스님이 창건했습니다.

이곳에 7층 목탑형식을 본뜬 콘크리트 건물이 있습니다. 성보박물관입니다. 건물은 2002년에 준공되었으며, 진신사리와 패엽경, 불상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석조여래좌상

성보박물관 1층 전시실의 눈에 잘 띄질 않는 조금 은밀한 곳에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 석조여래좌상

불상은 하대석이 없어진 불대좌 위에 앉아 있습니다. 불상 양식은 통일신라 직후인 7세기 후반부터 고려 초기에 유행했던 양식을 취하였습니다.
- 석조여래좌상

머리의 육계는 뚜렷하고, 얼굴은 파손된 것을 새로 하였습니다. 법의는 통견입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하였으며, 다리를 결가부좌하고 앉았습니다.
- 석조여래좌상

왼손에 약함(藥函)이 들려 있습니다. 약사여래상입니다. 약함은 둥근형의 작은 옹기에 뚜껑이 있는 보기 드문 양식을 하였습니다.
- 뒷면

뒷면에 사각형의 홈이 있습니다. 광배를 연결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원래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사지(鳳岐里寺址)에 있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봉기리사지는 봉기리 빈비(부처)골로 알려진 골짜기에 있습니다.
- 청도 봉기리사지

영산정사의 석조여래좌상이 봉기리사지에 있었다는 주장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불상은 원래 봉기리사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 풍각 근촌((近村)에 살고 있던 김씨 성을 가진 아주머니가 그 당시 신(神)끼가 있어 풍각 우시장(牛市場) 부근 새끼동산 부근에 금덕사(金德寺)라는 암자를 지어 그곳에 모시고 싶다고 하여 옮겨갔습니다. 그 후 보살 아주머니가 암자를 유지해오다 병으로 돌아가고 큰아들이 물려받았으나 신도가 줄어 운영이 어려워지자 암자를 팔았습니다. 그 후에 석조여래좌상이 밀양 영산정사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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