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북부동 산성 문화·유적

- 계원사

산 시내 동쪽에 동산(東山)이라는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 있습니다.

산 서쪽 기슭에 계원사(鷄源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절은 가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며,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24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 계원사

계원사 옆에는 중부동 고분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인 동산장성(東山長城)길이 있습니다.
- 북부동 산성

산을 계속 오르면 정상 부근에 산성이 있습니다. 북부동 산성(北部洞 山城)입니다.
- 북부동 산성

성은 산의 9부 능선을 따라 띠를 두르듯이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입니다.
- 정자

정상부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 정자에서 바라본 전경

이곳 정자에서 바라보면, 멀리 호포쪽에서 양산천 줄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성의 남쪽으로는 다방천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명곡천이 흐릅니다. 그리고 명곡천을 사이에 두고 신기리 산성(新基里 山城)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의 형태를 쌍성(雙城)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의 지리적 위치를 생각하면, 다방천과 양산천을 따라 진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북부동 산성

현재 성곽은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단지 정자 부근에 네모난 할석(割石)으로 쌓은 성곽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축성 시기는 성안에서 채집된 유물과 부근의 중부동 고분군을 고려할 때 삼국시대로 추정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고적조(古蹟條)」에 "이 산성은 양산군의 동쪽 3리에 있으며, 돌로 쌓았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북부동 산성을 가리키는 기록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조선 전기에 이미 폐성(廢城)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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