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여행: 6. 아스카(明日香) 가와하라데라 절터(川原寺跡) 문화·유적

- 가와하라데라 절터

타치바나데라(橘寺) 바로 북쪽에 절터가 있습니다. 가와하라데라 절터(川原寺跡)입니다.

가와하라데라(川原寺)는 아스카데라(飛鳥寺(法興寺)), 야쿠시지(薬師寺), 다이칸다이지(大官大寺(大安寺))와 함께 아스카 사대사(四大寺) 가운데 하나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중세 이후 쇠퇴하여 폐사되었습니다. 

- 중문지에서 바라본 서쪽 회랑지

절의 창건시기는 7세기 중반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헤이죠쿄(平城京, 지금의 나라) 천도 때 아스카 사대사 가운데 세 절은 본거지를 헤이조쿄로 옮겼으나, 이 절은 옮기지 않고 아스카에 머물렀습니다.

가와하라데라는 1191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가마쿠라 시대에는 일단 재건되었으나, 무로마치 시대 말기에 벼락에 맞아 소실된 이후 재건되지 못하고 폐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 가람 배치도

1957~1959년에 실시된 발굴 조사에서 가람 배치는 일탑이금당(一塔二金堂)이었습니다. 

중문(中門) 좌우에서 나온 회랑이 가람 중심부를 사각형으로 나누고, 회랑의 북변 중앙에 중금당(中金堂)이 있었습니다. 회랑으로 둘러싸인 구획 내에는 중금당 앞 오른쪽(동쪽)에 목탑이, 목탑 서쪽에 서금당(西金堂)이 있었습니다.

- 목탑지

목탑지입니다.

- 목탑 기단부

목탑 기단부입니다.

- 목탑 주춧돌과 심초석

목탑 주춧돌과 심초석입니다.

- 서금당지

목탑지 서쪽에 있는 서금당지입니다.

- 동쪽 회랑지

동쪽 회랑지 모습입니다.

- 동쪽 회랑지

역시 동쪽 회랑지 모습입니다.

- 강당지

절터 중금당지 뒤쪽에 있는 건물지입니다. 강당지입니다.

가와하라데라는 의문이 많은 절입니다. 아스카 사대사 가운데서도 으뜸가는 관(官)의 절이었음에도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절의 창건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리고 헤이죠쿄(平城京, 지금의 나라) 천도 때 다른 절과는 달리 헤이죠쿄로 옮겨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직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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