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산성 만장대 각자 문화·유적

- 김해 분산성

김해 분산성(盆山城)은 고려 말인 우왕 3년(1377년)에 당시 김해 부사였던 박위(朴葳, ?~1398)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예전부터 있던 고산성을 보수하여 축성하였습니다. 

이후 조선 말인 고종 8년(1871년)에 김해부사 정현석이 고쳐 쌓고 별장(別將)을 두었습니다. 분산성은 해안 방어의 요충지에 있으면서 읍치와 가까워 유사시에 고을을 수호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어 이 시기에 개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 분산성에서 바라본 김해시

분산성에 오르면 김해시 일대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입니다. 이제 막 김해공항으로부터 출발한 여객기 1대가 푸른 하늘을 가르며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 만장대 기념목 각자와 기념목

분산성이 있는 이곳은 김해시민들에게는 '만장대'(萬丈臺)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합니다. 

만장대는 분산(盆山)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곳에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대 바로 옆에 기념목이 있고, 그 아래 바위에 만장대 기념목 각자가 있습니다.

- 만장대 기념목과 봉수대

만장대 기념목과 봉수대입니다.

- 봉수대

봉수대는 1999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 만장대 각자

'만장대'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에 흥선대원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전진기지로 '만 길이나 되는 높은 대(臺)'라는 칭호를 내렸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이곳 봉수대 뒤편에 있는 바위에는 '만장대'라 쓴 흥선대원군의 친필과 도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 만장대 각자

흥선대원군의 만장대 각자 모습입니다. 

- 만장대 각자

흥선대원군은 난초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솜씨를 지녔습니다. 이 글자는 그러한 그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 만장대 각자

흥선대원군이 쓴 글자가 이곳 바위에 새겨져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만장대 각자가 있는 바위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어 찾기 또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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