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성포항과 가조도 etc.

- 성포항에서 바라본 가조연륙교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그러다 보니 딸린 섬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섬이 칠천도와 가조도입니다. 가조도는 본섬인 거제도와 연륙교로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 노루섬

거제도와 가조도를 이어주는 곳이 성포(城浦)입니다. 지명은 사등성(沙等城)과 포구(浦口)에서 붙여졌습니다. 이곳 앞바다에 노루섬과 멍애섬이 있습니다. 

- 성포항 방파제와 등대

성포항(城浦港)의 방파제와 등대입니다. 

- 성포항 등대와 가조연륙교

빨간색 등대와 빨간색 연륙교가 서로 잘 어울립니다.

- 가조연륙교

연륙교를 바라보기에 이곳 방파제만큼 좋은 곳은 없습니다.

- 노을이 지는 언덕

성포에서 연륙교를 지나면 가조도(加助島)입니다. 가조도는 과거에는 가좌도(加佐島)라고도 하였습니다. 주민들은 주로 밭농사를 짓거나 수산업에 종사합니다.

성포에서 연륙교를 지나 가조도에 들어선 후 실전마을 조금 못 미쳐 전망대가 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언덕'이란 멋진 이름이 붙은 전망대입니다.

- 노을이 지는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노을이 지는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 실전마을

실전(實田)마을 모습입니다. 실전마을은 가조도의 잘록한 목 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밭개'라고도 하였습니다. 마을 뒤편으로 있는 옥녀봉(해발 332m)은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 취도

실전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가다 보면 바다 한가운데 자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취도(吹島)라고 하는 섬입니다.

- 취도

취도에는 아픈 우리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섬의 원래 이름은 '불타는 섬' 취도(吹島)가 아닌 '독수리 섬' 취도(鷲島)였습니다. '독수리 섬' 취도(鷲島)가 '불타는 섬' 취도(吹島)로 바뀐 것은 순전히 일본군 때문입니다.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이 섬을 표적 삼아 밤낮없이 함포사격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1910년 한일강제합방 이후에도 일본군의 함포사격 연습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1935년 8월에 일본 해군 기지인 진해요항부 사령부가 1905년 러일전쟁에서 일본 해군의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가 러시아 발트 함대를 공격하여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이 섬에 높이 4m, 둘레 2m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른바 '취도기념비'(吹島記念碑)입니다. 위 사진에서 하얀 기둥처럼 보이는 것이 이 기념비입니다. 한때 이 기념비의 철거를 두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취도가 원래 이렇게 작은 섬은 아니었습니다. 거제시지에 나타난 기록과 인근 주민들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원래 취도는 총면적이 3천 평 안팎이 되는 꽤 큰 섬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05년~1918년 사이 일본군의 함포사격에 의해 80%가 사라졌고, 그 후 기념비가 세워진 1935년까지 남은 섬 80%가 또 사라졌습니다. 즉 지금 취도는 원래 섬 대부분이 일본군의 포탄에 의해 사라지고 남은 잔해와 같은 것입니다.

- 계도마을

가조도 제일 북쪽 끝에 계도(鷄島)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은 앞바다에 '닭섬' 즉 계도(鷄島)가 있어 붙여졌으며, '닭섬개' 또는 '닭섬몰이'라고도 했습니다.

- 계도

계도마을에서 바라본 계도입니다. 섬 이름은 그 모양이 닭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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