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여행: 4. 슬로베니아 피란 문화·유적

- 타르티니 광장

슬로베니아(Slovenia)는 발칸 반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이탈리아,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 동쪽으로는 헝가리, 북쪽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접해 있습니다.

인구가 약 200만 명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이지만, 발칸 반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입니다. 국토 대부분이 내륙이고, 남서쪽 작은 일부 지역만 아드리아해(海)에 접해 있습니다. 아드리아해에 접해 있는 그곳에 보석과 같이 아름다운 피란(Piran)이 있습니다.

- 멀리서 바라본 피란

피란의 매력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색창연한 건물입니다.

피란은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베네치아 공화국의 땅이었습니다. 과거 피란은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돌과 건물로 도시를 겹겹이 둘러쌓아 불가침의 요새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확장과 재건을 거쳐 16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골목길

좁은 골목길은 두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버겁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자아내는 풍경은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 골목길 집

골목길 집 가운데 글을 새긴 장식으로 치장한 집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 깃대

피란의 중심지는 타르티니 광장입니다. 광장 입구에 깃대와 같은 것이 2개 있습니다.

- 날개 달린 사자상

받침돌에 날개 달린 사자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이 베네치아 땅이라는 것을 표시한 것입니다.

- 타르티니 동상

유명한 작곡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주세페 타르티니(Giuseppe Tartini, 1692~1770)가 태어난 곳이 피란입니다. 그래서 이곳 광장에 그를 기리는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1892년에 세워졌습니다.

- 시청사

타르티니 동상 옆에 시청사가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 날개 달린 사자상

이곳에도 날개 달린 사자상이 있습니다.

- 타르티니 광장

타르티니 광장에서 언덕 쪽으로 올려다보면 종탑이 보입니다. 이곳 어디에서나 보이는 종탑입니다.

- 베네치안 하우스

광장에서 종탑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베네치안 하우스가 있습니다. 베네치아풍 건물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종탑

언덕에 올라서면 종탑이 더 높아 보입니다.

종탑 앞쪽에 있는 건물은 1650년에 세워진 세례장입니다. 팔각 바로크식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성 죠지 교회

언덕 꼭대기의 건물은 성 죠지 교회(St. George's Parish Church)입니다.

건물 정면은 페디먼트(pediment: 고대 그리스식 건축에서 건물 입구 위의 삼각형 부분)와 4개의 벽기둥, 후에 추가된 바로크식 받침대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17세기 교회 정면 양식에 따라 안드레아 팔라디오(Andrea Palladio)에 의해 1608년에 세워졌습니다.

- 성 죠지 성당

이미 12세기에 이곳 언덕 꼭대기에 최초의 교회가 지어졌습니다. 

1592년에 옛 교회를 대신하여 같은 장소에 새로운 교회를 짓기 시작하여 1614년에 지금 건물이 완성되었습니다. 르네상스 베네치아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베네치아 출신의 본판테 토레(Bonfante Torre)의 작품입니다.

- 종탑

종탑은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종탑을 본떠 1615년에 세워졌습니다.

- 종탑 창으로 바라본 피란

종탑은 꽤 높습니다. 46.5m쯤 됩니다. 그러니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한동안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에선 올라가면서 밖으로 나 있는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 종탑에서 내려다본 타르티니 광장

종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피란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 종탑에서 내려다본 피란

맑고 푸른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 하얗게 빛나는 햇살, 붉은색 지붕...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 종탑에서 내려다본 피란

벅찬 가슴을 어쩌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봅니다.

- 바다에 드리워진 종탑 그림자

종탑 그림자는 바다에 드리웠고...

- 종탑에서 내려다본 아드리아해

눈앞에 보이는 것 에메랄드빛 바다... 바다... 바다...

- 종탑에서 내려다본 피란

지금,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싶어...

- 종탑에서 내려다본 피란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 아드리아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드리아해가 눈앞에 한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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