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 문화·유적

-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

봉화 춘양중학교 운동장 옆에 오래된 쌍탑이 있습니다.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두 탑은 생김새가 마치 쌍둥이처럼 서로 닮았습니다.

- 서탑

서탑입니다.

탑은 이층기단의 삼층석탑입니다. 상륜부는 노반만 남았습니다.

- 서탑

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의 석탑입니다.

크기도 아담하고, 생김새도 단정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모범생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일까요? 크게 덧붙일 것이 없습니다.

- 동탑

동탑입니다.

- 하층기단

하층기단입니다.

- 하층기단

하층기단 갑석 윗면에 물매가 비교적 뚜렷합니다.

- 기단부

상층기단 면석의 모서리기둥과 가운데기둥의 폭이 하층기단 면석의 것보다 거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상층기단 갑석 아랫면에 얕은 부연이 있습니다.

- 상층기단 갑석

상층기단 갑석 윗면에도 하층기단 갑석 윗면처럼 물매가 있습니다.

- 탑신부

탑신부 몸돌은 1층과 대비하여 2층과 3층에서의 체감률이 심합니다. 면석에는 모서리기둥이 있습니다. 지붕돌 아랫면 층급받침은 4단입니다. 

-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

이곳과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각화사(覺華寺)가 있습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 16년(676년)에 원효대사가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남화사(覽華寺)를 폐사하고 남화사를 생각한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각화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화사가 있었던 곳이 어딘가 하면 바로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는 곳으로 전합니다. 그리고 서동리 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 말의 탑입니다. 그러면 서동리 삼층석탑이 남화사의 탑이냐는 것입니다. 만일 남화사의 탑이 아니라면 남화사가 폐사되고 나서 다시 세워진 절의 탑일 것이고, 남화사의 탑이라면 각화사에 전하는 이야기는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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