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당산리 당송 문화·유적

- 당산리 당송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에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당산리(棠山里) 당송(堂松)입니다.

당송(堂松)이 있는 곳은 당산(棠山)마을입니다. 마을 이름이 당산제(堂山祭)를 지내는 당송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마을 근처에 아그배나무(棠)가 많아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 당산리 당송

당송은 원래 세 그루였다고 합니다. 한 그루는 6·25전쟁 후 자연 고사하였고, 다른 한 그루는 1955년 사라호 태풍의 피해로 고사하였습니다.

- 당산리 당송

당송의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됩니다.

나무 높이는 18m, 가슴높이 둘레는 4.05m, 가지 길이는 동서로 25m, 남북으로 20m에 이릅니다.

- 밑동

나무줄기의 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줄기 아래쪽 밑동에 도끼 자국의 상처가 있습니다.

- 가지

구불구불 굽은 가지는 하늘을 향해 뻗었습니다.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합니다.

- 당산리 당송

당송은 나라에 변고가 있기 전에 '웅-웅-웅'하는 소리를 내어 예고한다고 합니다. 1910년 한일합방과 1945년 광복,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 때 몇 달전부터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신령스러운 나무, 즉 영송(靈松)이라 하기도 합니다.

- 당산리 당송

당송은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도 매년 음력 보름날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 영송제를 올린 뒤 마을 대동회를 개최하고 덕망 있는 사람으로 유사(有司)를 선정하여 1년간 당송을 보호 관리토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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