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사 대웅전 불단의 비천상 문화·유적

- 대웅전

창녕 관룡사(觀龍寺)는 신라 때 창건된 고찰입니다.

대웅전은 전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단층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입니다. 상량문에 따르면, 지금 대웅전은 1749년에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 1890년과 1927년에 중수가 있었습니다.

- 석가여래삼존불

대웅전 귀고주(耳高柱) 사이 어칸에 석가여래삼존불이 있습니다.

가운데에 석가여래좌상이 있고, 양옆에 약사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이 있습니다.

- 초화문

불단은 상대, 중대, 하대로 되어 있습니다.

중대는 3개 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단은 머름동자(遠音童子)로 칸을 구획하였고, 1단에 동물문(動物文)과 화문(花文), 2단에 비천문(飛天文), 3단에 초화문(草花文)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3단 마지막 칸에 있는 초화문입니다. 연꽃과 쇠백로와 잉어가 있습니다. 쇠백로 한 마리는 잉어를 삼키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다른 잉어를 노리고 있습니다.

- 비천_공양구

2단에 비천상(飛天像)이 있습니다.

좌우 양 끝 칸에 공양물을 들고 중앙을 향해 날고 있는 비천이 있습니다. 좌우 양 끝 칸은 가운데 칸 너비의 절반이며, 공양물을 들고 날아가는 비천을 꽉 차게 표현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2단 첫째 칸의 비천입니다.

- 비천_피리

둘째 칸에 구름 사이로 피리를 불며 날고 있는 비천이 있습니다.

- 비천_북채

셋째 칸에 오른손에 북채를, 왼손에 북을 들고 날아가는 비천이 있습니다.

- 비천_한삼

넷째 칸에 양손에 한삼을 끼고 날아가는 비천이 있습니다.

- 비천_단소

다섯째 칸에 단소를 불고 있는 비천이 있습니다.

- 비천_공양구

마지막 칸에 공양물을 들고 중앙을 향해 날고 있는 비천이 있습니다.

이들 비천상은 투각으로 되어 입체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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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음은 대웅전 내부에 장식된 그림입니다.

- 인물

귀고주에 그려진 인물입니다. 일부만 남아 있어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습니다.

- 사자

벽 위쪽에 그려진 사자입니다.

- 용

벽 위쪽에 그려진 용입니다.

용은 몸을 뒤로 돌려 바라보고 있습니다. 용의 얼굴이 어찌 보면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잘못 본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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