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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의 산수정(山水亭)

- 산수정에서 바라다본 바깥 풍경이름만 들어서는 봄이면 매화향기가 가득할 것만 같은 이곳 매화골에는 봄이 와도 매화향기 대신에 복숭아꽃, 사과꽃만 지천으로 피어 온 들판을 물들입니다. 하지만 겨울날의 매화골은 여느 시골처럼 황량하고 쓸쓸하기만 합니다.- 산수정'인자는 산을 좋아하고(仁者樂山), 지자는 물을 좋아한다(智者樂水)'는 논어에서 뜻을 취하여 '...

산수정(山水亭)

- 산수정매산종택이 있는 매화골에는 이름과는 달리 매화가 피지 않습니다. 그래도 매화골은 봄이 좋습니다. 입구에 해당하는 선원, 삼매에는 평지와 구릉에 복숭아밭, 사과밭이 널려 있어 그 꽃들이 피어날 때의 황홀함은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게 합니다. 마을로 접어 드는 길은 시내와 산을 끼고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그 산, 켜를 이룬 바위와 벼랑 위로 진달래가...

매산종택(梅山宗宅)

- 매산종택 전경매산종택(梅山宗宅)은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매곡마을에 있는데, 이곳은 영남에서도 보기 드문 길지(吉地) 중 하나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사는 아름다운 삶터로 꼽을 수 있는 곳입니다. 뒷산은 매화가지요, 집은 매화의 꽃술이며, 건너보이는 앞산은 이 매화를 찾아드는 나비에 비유되는 이곳에 처음 터를 닦은 것은 영조 때 형조참의를 지낸...

매산종택에서의 한줄기 시원함

- 안채 대청에 서면 지붕 너머로 둥두렷한 앞산 봉우리가 겹쳐 보입니다.뜰집의 형태를 하고 있는 매산종택의 가옥구조상 안마당을 들어서면 좁고 답답함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안채 대청에 선 채 앞쪽을 바라보면 문간채의 용마루 너머로 거짓말같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안채 머릿방 쪽에서 본 'ㅁ'자...

매산종택의 은밀하게 숨겨진 통로

- 작은 사랑방 뒤쪽 방문에서 본 통로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자식을 낳고 길러 핏줄을 이어가는 일일 것입니다. 아무리 체면을 중요시 하던 조선시대에도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결코 소홀히 다룰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조상에 대해 제사를 중단없이 계속 받드는 문제와 가문의 혈통을 이어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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