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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포 굴강

- 안골포 굴강굴강(掘江)이란 배를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시설을 말합니다. 이곳에서 배의 정박과 수리, 군사물자의 하역 등을 하였습니다.진해 안골에 조선시대에 만든 굴강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이곳의 굴강을 안골포 굴강이라고 하는데, 안골포 진성과는 매우 가까이 있었습니다. 이곳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군선의 정박과 수리 등을 맡았습니다...

길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 주남돌다리사람과 사람, 그리고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길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굽이굽이 고개를 넘기도 하고, 구불구불 논밭을 가로지르기도 하면서 길은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강이나 내를 만나면 그곳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놓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다리는 길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다리의 모습도...

한여름날의 주남저수지

- 주남저수지주남저수지는 을숙도, 우포늪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철새도래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한여름에 찾은 주남저수지는 그저 조용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조금만 걸어도 이내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지는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다들 그늘만 찾게 되니, 주남저수지를 따라 도는 산책길은 따가운 햇살만이 반짝일 뿐 텅 빈 채로 남아 있었습니다.- 주남저수...

불곡사 석조 비로자나불좌상

- 비로전창원시 대방동에 있는 불곡사는 절 바로 앞으로 시도 때도 없이 차들이 달리는 큰 도로가 있어 깊은 산 속의 절과 같은 호젓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절 입구부터 어수선함과 소란스러움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이는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그저 너른 들에 불과했던 창원이 1970년대에 계획도시로 개발되어 지금처럼 바뀌면서 생긴 일입니다. ...

일주문에서 민화 한 폭을 보다.

- 불곡사 일주문의 호랑이창원에 있는 비음산(飛音山)은 도시 속에 있는 공원과도 같은 야트막한 산입니다. 이 산 남쪽 기슭에 불곡사란 절이 있습니다.이 절의 창건 시기에 대해선 통일신라시대 말이란 이야기도 있고, 고려시대 초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자세한 기록이 없으니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폐사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한동안 폐사되어 있...

700살이나 된 신방리 음나무

- 신방리 음나무군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곳을 지나가면서도 모르고 지나치기가 쉽지만, 창원시 동읍 신방리 신방초등학교 뒤 길가 언덕에는 오래된 음나무 몇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주위 나무들에 둘러싸여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먼저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음나무(Kalopanax pictus Nakai)는 ...

성산패총 공원에서 만난 석불

- 용화전 석조여래좌상지금 창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공업도시이지만, 그 전에는 너른 들이 펼쳐진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이처럼 변모한 창원 공업지역 내에 생각지도 못한 아담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성산패총 공원이라 부르는 이곳에 석불 하나가 공원 외곽의 큰 나무 아래에 마치 숨어 있듯이 앉아 있습니다. 이 석불을 '용화전 석조여래좌상'(龍華殿 石...

철새들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

- 주남저수지주남저수지는 창원시 동읍 대산면 일대의 산남저수지,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3개가 수로로 연결되어 있는 180만 평의 늪지였는데, 이곳에 철새들이 몰려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낙동강에서 범람하는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동읍과 대산면 일대에 있는 논에 물을 대는 저수지였습니다.하...

흔적의 끈만 남은 주남돌다리

- 주남돌다리예로부터 강물이 흐르는 곳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놓았습니다. 징검다리로부터 나무다리, 돌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다리들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 많던 옛 다리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이제는 손꼽을 정도만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크고 웅장한 현대식 다리에 비하면, 이런 옛 다리들은 초라하고 볼품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

봉림사터 삼층석탑

- 봉림사터 삼층석탑초등학교 운동장에 탑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별로 해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오랜 역사를 지닌 탑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있지만, 탑이란 것이 원래 종교적인 성격이 강해 불교 외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혹시 거부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입니다. 어쨌든 창원시에 있는 상북초등학교엔 오래된 탑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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